삼성전자 협력사가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 192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4분기 임원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서울고법 형사13부)에 제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
협성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자율적인 참가를 전제로 협조를 요청해 탄원서가 취합되는 대로 이달 중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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