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원화 대출연체율 한 달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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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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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대출연체율 0.48%....전달비 0.05%p↑"

[자료= 금융감독원 제공]

10월 은행의 대출연체율이 한 달 만에 상승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8%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9월말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던 원화 대출연체율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로 전환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7조1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4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은행들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000억원이나 급감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은 0.42%, 중소기업은 0.71%로 각각 0.02%포인트, 0.08%포인트씩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0.2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0.19%로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신용대출 등은 0.46%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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