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예산 정국 내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협상력을 발휘해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심사가 부득이하게 법정 시한을 초과했지만 국민의 혈세로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 지원을 최소화한다는 더 큰 원칙을 지켜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무원 증원 규모는 9000여 명의 절충점을 제시하고 합의의 물꼬를 텄다"면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서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에 3조 원을 지원하되 내후년도에도 지원하게 될 경우에는 이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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