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가 지난 1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산역사와 동포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중국인·고려인 동포들이 문화와 관습이 전혀 다른 외국인의 범주로 생각해왔던 기존 다문화인식을 전환시키고자 마련됐다.
특강을 진행한 신대광 안산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은 “내 고장의 역사를 알고 지금의 다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흔희 조선족이라고 말하는데 조선족은 중국 사람이 바라보는 소수민족을 뜻한다. 중국동포 표현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하는 동포들에 대한 따뜻한 표현하나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특강에 앞서 문화세상고리(사회적기업) 다문화강사들이 각 국의 전통복을 입고 세계의 차문화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동포인식개선교육은 기존의 다문화교육과는 또 다른 분야로서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한다”면서 “2018년은 다문화일등도시 안산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동포인식개선 교육을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동포 등 범시민을 대상으로 실시, 내국인과 동포들의 건강한 소통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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