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육부에 따르면 역사과 교육과정 및 집필기준 개정 시안 공청회를 27일 개최한다.
이번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대표적으로 수정이 이뤄질 부분은 ‘1945년 대한민국 수립’ 등의 표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이 1945년을 대한민국을 수립한 해로 규정하면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의의를 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새로운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은 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을 맡아 관련 연구를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왔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을 내년 2월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판사 집필진들이 검정 교과서를 쓰도록 공모할 예정이다.
새 검정 역사교과서는 2020년 3월부터 적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역사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27일 열려고 한다”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검정 역사교과서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이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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