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해 기존 광명시 치매관리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전환하고 5일 광명시 보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치매관리센터 문을 열고 그간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노인 건강관리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에 치매극복 치매안심센터가 확대 개소됨에 따라 시는 치매환자 관리를 강화하고자 시 보건소와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광명2동 시민건강증진센터에 쉼터 2곳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가족카페를 운영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는 치매안심센터 전환을 계기로 치매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감소시키고,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시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 전체 공공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 치매극복과 예방에 힘써오고 있다.
아울러 치매극복도서관으로 지정된 하안․광명․철산․소하 4개의 공공도서관에는 치매정보 관련도서 715권과 국가치매관리센터 간행물을 비치한 별도의 치매도서 정보코너가 설치되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