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진 회장, 국회앞 농성 “전안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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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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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진 소상공인연합회장(가운데)이 국회앞에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최승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대표진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촉구를 위해 국회 앞 농성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국회 앞에서 연합회 전안법개정대책위원회, 전국핸드메이드작가모임, 전안법폐지모임, 서울상인연합회, 동대문 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남대문시장상인회, 도매상가대표자협의회, 서울시청년창업협동조합소상공인연합회 등의 대표진과 함께 전안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서 최승재 회장은 “KC인증을 모든 생활용품에도 다 받으라는 전안법은 가내 수공업형태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나서 소비자단체, 학계, 관련업계를 포괄해 많은 토론회와 간담회를 가졌다”며 “그 결과 개정안이 4일 국회 산자위 법안 소위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제는 국회가 나서 조속히 후속 절차를 거쳐 전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소상공인연합회 전안법개정대책위원회 박중현 위원장은 “일일이 시험인증서를 받아야해 핸드메이드 작품을 제작하는 청년 작가 등의 창작의지를 끊는 것이 현재의전안법”이라며 “소상공인의 생존이 걸린 민생법안인 만큼, 여야가 손잡고 조속히 개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 대표들은 기자회견 이후 국회 각 당 대표실 등을 찾아 전안법 개정안 처리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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