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5일 시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도개선이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구역 내 기부채납 비율완화 △개발제한구역 이행 강제금 징수유예기간 연장(올해로 종료되는 이향강제금 징수유예기간을 2020년까지 한시적 연장, 주민 부담 경감)을 건의했다.
△ 대학유치가 가능하도록 반환공여지내 개발제한구역 조건부 해제 △ 미사·위례 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9호선과 위례 신도시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적극 건의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공정에 맞추어 추진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등도 요구했다.
오 시장은 “하남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됐다”고 강조하고, “36만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에 지하철 9호선·3호선 등을 연장함으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현재 시에는 급증한 청소년 수에 비해 놀이문화공간이 없는 실정”이라며, “수련관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장은 “요청하신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반영하겠다”고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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