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지진피해 포항서 누유방지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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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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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경화 셀프(self) 주유소에서 SK에너지 직원들이 주입·주유배관, 통기관 등 배관 누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는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시내에 위치한 36개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배관 누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4일부터 시작해 총 10일 간 진행되는 이번 검사는 전문 배관 공사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SK에너지가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SK에너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을 보관하는 유류 탱크와 제품이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주유기 사이의 유류 통로인 주입∙주유배관을 중점적으로 살펴 볼 계획이다. 악취를 빨아들여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통기관 점검도 함께 진행해 향후 제품 누수를 예방한다는 목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지진 피해로 배관 수리가 불가피한 일부 주유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누유로 인한 포항 지역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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