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지자체 유일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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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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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시는 6일 열린(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한국장애인인권상(훈격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지난 1999년부터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3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해 1곳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광명시민인권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인권옹호관 제도를 통해 광명시 장애인의 인권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앞장서 광명희망카를 법정 대수인 16대보다 200% 초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올 10월 현재 27대를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4대를 추가 구매해 32대로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을 확대해 전액 시비로 활동보조 시간을 기본 월 10시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와상 환자에게는 월 50시간을, 최중증 독거 또는 취약가구에게는 월 193시간(일24시간, 야간 및 공휴일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내 장애인 운영 카페인 보나카페를 8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공공일자리 5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159명을 고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한 결과가 한국장애인인권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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