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스마트폰으로 악기 연주 녹음 기술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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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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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 스마트폰 연결 연주 녹음 모습.[사진= 영창뮤직]


국내 대표악기업체 영창뮤직은 스마트폰과 악기를 연결해 녹음하는 스마트사운드레코딩(SSR, Smart Sound Recording)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창뮤직의 SSR은 디지털피아노 연주음을 스마트폰을 연결해 간편하게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전용 케이블을 통해 디지털피아노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동영상이나 녹음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만을 추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디지털피아노의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이번 기술은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최신 디지털피아노에 일부 적용됐고, 이후 입문형 모델부터 전문가용 모델까지 폭넓게 탑재할 예정이다. 영창뮤직은 해당 특허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디지털악기 접근성과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SNS 등 온라인내 콘텐츠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양규 영창뮤직 디지털 부문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욱 쉽게 가족이나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창뮤직은 11월 누계 국내 디지털분야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해외 수출액은 28%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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