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슈퍼마켓 간편식 트랜드 달라…GS25는 냉장·GS수퍼마켓은 냉동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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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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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s리테일 제공]


가정간편식(이하 HMR)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채널에 따라 선호하는 HMR 유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GS25와 GS수퍼마켓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대비 HMR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GS25는 냉장 HMR이 119.9%(냉장 HMR은 27.6%) 증가한 반면, GS수퍼마켓은 냉동 HMR이 43.6%(냉장 HMR은 14.2%)로 크게 증가했다.

GS수퍼마켓을 방문하는 고객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HMR을 선호하는 반면, GS25 고객은 구매 후 바로 식사할 수 있는 냉장 HMR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GS수퍼마켓과 GS25는 고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H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10월, 고객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유어스무명식당냉동밥 3종을 출시했다. 각 상품들은 혼밥 트렌드에 맞춰 원하는 만큼씩만 즐길 수 있도록 1인분씩 소포장 된 총 2인분 상품이다.

GS25는 지난 11월 데우기만 하면 식사나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파우치타입의 냉장 HMR 4종을 선보였다.

GS25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메뉴인 ‘유어스돼지고기짜글이’, ‘유어스돼지김치두루치기’, ‘유어스육개장’, ‘유어스소고기된장찌개’를 선보인 후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박철 GS수퍼마켓 간편식품팀 MD는 “혼밥, 혼술 트렌드로 간편식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고, 이중 혼자 식사를 하며 영양까지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맛과 영양까지 챙겨 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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