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삼성서울·제주대병원, 몽골 병원 사후관리센터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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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12-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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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보건복지부는 5~7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5차 한국-몽골정부간협의체’ 회의에서 방한 몽골환자용 사후관리센터를 몽골 국립중앙제1병원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후관리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몽골 환자의 온전한 회복과 치료를 돕는 기관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이 총괄을 맡은 비트컴퓨터·삼성서울병원·제주대병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시범사업 기간 양국 의료인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시스템을 통해 몽골 환자 치료 경과를 관찰하고 상담을 벌인다.

한국은 몽골 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국가다. 몽골 인구 300여만명 중 1만5000명 매년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복지부 대표단 단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몽골 환자에게 차별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유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양국 의료인간 교류로 몽골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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