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 방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판타지 멜로의 시작…6.9%로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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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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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흑기사' 캡쳐]


‘흑기사’가 판타지 멜로의 서막을 열었다. 독특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흑기사’의 첫 출발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6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첫회에서는 여행사 직원인 정해라(신세경 분)가 문수호(김래원 분)와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수호와 정해라는 우연한 계기로 재회했다. 수호는 슬로베니아에 거주하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었고, 해라는 여행사 직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해라는 이날 뺨을 맞고, 남자친구에게 사기 당하고 대출 빚까지 떠안는 등 짠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라는 죽을 각오로 돌아다니다 어릴적 코트를 맞췄던 샤론 양장점에 무작정 찾아가 샤론(서지혜 분)을 만났다.
 

[사진=KBS '흑기사' 캡쳐]


해라는 몽롱한 정신으로 샤론을 만났고, 그곳에서 코트를 입은 뒤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짠내났던 인생에 운좋은 일들이 연신 일어났고, 우연한 계기를 통해 슬로베니아로 가게 됐다. 그 시각 해라를 찾는 수호와 해라가 운명적으로 만났다.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흑기사’는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구성과 정해라와 문수호, 그리고 샤론의 사이에서 얽히고 설킨 인연 등에 판타지 요소까지 더해지면 독특한 시작을 알리며 판타지 멜로가 시작됐다.

‘흑기사’와 함께 MBC ‘로봇이 아니야’와 SBS ‘이판사판’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흑기사’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까.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로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와 그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의 200년에 걸친 러브 스토리다.

첫 방송은 6.9%(전국 기즌, 닐슨코리아)로 ‘로봇이 아니야’의 4.5%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순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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