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강화섬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품질 고시히카리 재배로 전환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품질과 가격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고급 품질의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의 지속적인 생산 및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한 첫 단계로 이번 토양검사를 계획했다.
고시히카리는 찰지고 윤기가 흐르며 수분함량이 높고 아밀로오스와 아미노 펙틴의 균형으로 식미가 좋아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쌀이다. 반면 생산량이 낮고 쓰러지기 쉬워 재배가 까다로운 품종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재배 전 토양 검사를 통해 토양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토양에 맞는 맞춤형 시비처방과 볏짚시용이 중요하다.
비료사용처방서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 발급해 준다. 처방서를 활용하면 작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만큼의 퇴비와 비료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비료과다 사용으로 인한 농경지와 지하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의 품질까지 향상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수확 전 현장 포장심사를 실시해 합격한 논에서 생산된 쌀에 한해 수매한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된 쌀품질관리실(미질 및 쌀품종(DNA)분석)에서 단백질과 수분 함량, 잔류농약성분 등 검사를 통해 엄선된 품질 좋은 쌀만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한편, 강화섬쌀은 4년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2017년 경인히트 상품 농특산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위 1%가 선택하는 명품쌀임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건전한 토양관리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 농가들은 필지별 토양 검사를 반드시 마치기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이 보장된 명품 강화섬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