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7일 조성완(54·사진) 전 소방방재청 차장이 제1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2월 6일까지 3년 임기의 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 보은 출신의 조 사장은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기술고시(26회)에 합격, 소방 방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공무원 출신이다.
강원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시작으로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3~2014년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한 업무 수행,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서가는 조직,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이상권 사장은 지난 2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장 직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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