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공식 선언으로 이스라엘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교민 등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했다.
외교부는 8일 "미국 측 발표 이후,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서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한인 비상연락망 활용, 안전 문자메시지 발송,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 안내 등을 통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치안 상황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중동지역 우리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