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3~14일 한·중·미 공동번영 포럼' 개최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13~1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한·중·미 공동번영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시와 아주경제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위기 극복'과 '경기북부 및 의정부의 도시경쟁력 제고'란 각각의 주제로 이틀에 걸쳐 열린다.

첫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한국전쟁 전문가인 선즈화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가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방침'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가 '북핵 위협과 한반도 비핵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조지바카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가 '미국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김학준 인천대 이사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한반도 안정·공존을 위한 한·중·미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여기엔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무쥔 중국 스톤캐피탈 고문, 장충의 중국 차하얼학회 부비서장, 천진환 전 LG그룹 중국지역 본부장·사장, 이단후이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우 제주평화연구원 실장 등이 참여한다.

부제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으로 열리는 둘째날 행사는 장국빈 중국 차하얼학회 비서장의 '도시 외교를 통해 국제화 도시 만들기'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또 장인봉 신한대 공법행정학과 교수,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여가정책연구실장, 잉시엔 전 심천시 개발 공정병, 치아오이더 중국 상해발전연구기금회 부회장 겸 비서장, 장웨이 전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푸동개발TFT 주임 등도 나선다.

이날 포럼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시경쟁력을 다질 거점인 8개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추진방향에 대해 직접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