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요일 눈·비…다음주 '최강 한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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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2-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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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5일 영하 10도 밑도는 강추위…직딩들 '롱패딩 챙겨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서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말인 9일(토요일)과 10일(일요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눈·비가 온 뒤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올 들어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2도로 오후에도 냉랭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10일 오전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이며 수도권과 전북 동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은 1cm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가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다.

다음 주(11∼15일) 초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다시 영하 1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다.

월요일인 11일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고, 화요일인 12일에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춘천 기온은 13일 아침 영하 14도까지 급강하하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11∼12일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11일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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