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샘 성폭행 편에 따르면 한샘 성폭행 피해 여성 김지영(가명) 씨는 남자 동기로부터 화장실 몰래 카메라 피해를 당했고 교육담당자 강 계장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지영 씨는 올 1월 회식 후 강 계장과 술을 마셨고 이 날 모텔에서 강 계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강 계장 측은 서로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검찰도 강 계장 측의 손을 들어줘 불기소 처분했다. 경찰도 성폭행이 있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한샘 성폭행 피해여성은 간신히 현장에서 벗어났다. 이 일로 인사팀장은 해고됐고 강 계장은 징계수위가 해고에서 정직 3개월로 낮아졌다. 한샘 성폭행 피해여성도 징계로 감급을 받았는데 이유는 인사팀장 강요로 진술서를 고친 것이 허위보고라는 이유였다. 한샘 측은 “회사에서 진술서를 고치라고 강요한 적 없고 진술서를 고치라고 강요한 것은 인사팀장 개인이다”라고 해명했다. 한샘 성폭행 피해여성은 회사에서 꽃뱀으로 몰렸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샘 성폭행 편에선 상사가 성추행을 한 것을 회사 측에 알렸지만 오히려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는 여러 성범죄 피해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샘 성폭행 편은 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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