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진(25·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스프린트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월드컵 대회에서 이혜진이 여자 스프린트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5월 자신이 세웠던 기존 기록(10초897)을 0.087초 앞당긴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동메달을 거뒀다. 손제용(23·부산지방공단스포원)·임채빈(26·금산군청)·박제원(20·경북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스프린트는 이날 43초 578의 기록으로 러시아, 프랑스 팀을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의 월드컵 대회 첫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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