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블랙' 박두식, '국민 반전남' 등극 "도망 다니느라 분량 적어…아쉽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두식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 종영 소감을 전했다.

12월 10일 종영한 드라마 ‘블랙’에서 박두식은 톱스타 레오(김재영 분)의 로드 매니저 제수동 역을 맡아,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자살하여 저승사자가 된 인물로 분했다. 블랙(송승헌 분)과 파트너가 된 제수동은 저승사자의 임무를 수행해야 했지만 몰래 도망쳐 자취를 감췄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이 레오의 노트북을 통해 드디어 제수동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트북에는 레오가 숨을 거뒀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죽기 전, 연기 지망생이었던 제수동은 그동안 레오의 몸에 빙의해 완벽하게 레오 행세를 하고 다녔던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두식은 본인의 정체를 알아차린 블랙에게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계속 기회를 노리며 도망치려는 뻔뻔한 모습을 소화하며 감초 배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두식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많은 관심 가져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렸는데 ‘블랙’에서 도망 다니느라 많은 출연을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곧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마지막으로 ‘블랙’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