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에서 공동체 활성화 우수 사례로 뽑힌 10개 아파트 단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시청에서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17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한마당 프로그램은 앞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시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각 단지의 공동체 활성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올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240여개 단지 가운데 자치구와 서울시 외부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뽑힌 10개의 단지의 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층간 소음 등 아파트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상담과 전재결재 문서 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서비스 등 효과적으로 아파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웃 간 소통 부족으로 층간 소음과 고독사 등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재 공동체 가치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서울시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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