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배추 수급안정 기여 ‘청남’ 품종 등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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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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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우수품종상 8점 선정‧시상

  • 4~5월까지 공급가능한 월동재배용 ‘청담’ 품종 대통령상 수상


우리날 종자산업분야 최고 권위상인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 배추 수급안정에 기여한 ‘청담’ 품종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립종자원은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열고 8개 수상품종을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13회를 맞은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우수 신품종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수출품종상(장관상)을 신설하고, 시상금도 대폭 인상했다.

대통령상은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총리상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아졌다.

올해 총 80품종이 출품돼 3단계의 심사를 거쳐 8개 품종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우리종묘 김완규 대표가 수상했다. 월동재배용인 청남은 봄배추 공급이 시작되는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는 품종으로 배추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고구마 ‘풍원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사과 ‘썸머킹’ 품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품종은 시드피아의 벼 ‘진상’, 유니플렌텍의 팔레놉시스 ‘유니웨딩’,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의 벼 ‘새일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딸기 ‘싼타’, 농우바이오의 무 ‘RCH1188’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가 육종가의 우수 신품종개발 의욕 고취 및 종자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과 출품품종 심사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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