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강원교육청 교육금고 지정 은행으로 선정돼 연간 2조 5000억원의 교육예산을 관리하게 됐다.
11일 강원교육청은 올해 말 금고 약정기간이 끝나는 교육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일반경쟁 공고를 내고 심의한 결과 단독으로 신청한 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오는 15일 교육청과 교육금고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금고를 책임지게 된다.
도교육청 정오현 담당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금고 업무 수행에 따른 적격성 여부를 심의·평가해 선정했다“며, “교육금고 약정에 대한 세부내용을 농협은행과 계속 협의해 공금의 안정적 관리와 투명하고 청렴한 자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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