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제도권 첫 데뷔 뜨거웠다…1월물 18000선도 넘어서며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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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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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카고 옵션 선물거래소 캡처 ]


2017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드디어 제도권 금융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오후 6시부터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1월물)은 개장 직후부터 1만6150달러(약 1764만원)를 기록했으며, 이날 최고 1만8700달러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가격 급등으로 거래가 두번이나 중단되는 등 데뷔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선물거래(future trading)는 상품 가격의 향후 방향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다. CBOE에서 기준으로 삼는 뉴욕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기준으로 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다. 

이날 장 초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비트코인 실제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1일 새벽으로 넘어오면서 선물이 1만8000달러 이상으로 급상승하며, 실제가격인 1만6000달러와 2000달러 정도로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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