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수출증대의 주력인 부산의 기업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한 해 성과를 자축하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허용도 부산기업협의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수출기업 대표들과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수출기업과 무역인을 희망하는 대학생간의 일자리 매칭 이벤트를 식전 행사로 마련해 ㈜성우하이텍, 제일전기공업(주), ㈜퓨트로닉 등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 19개사가 일자리 상담부스를 마련해 현장 채용 및 일자리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부산시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우수한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을 시상하는 부산 수출스타 어워즈도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 12월 5일 무역의 날 부산지역 정부 훈, 포장은 총 2명으로 산업포장 (주)조향메탈 김판일 대표, 주식회사성우하이텍 손봉근 부사장이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 (주)오에스씨지 김형복 공장장 등을 비롯한 46명이 수상한다.
수출탑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사드문제 등 어려운 대외 여건 하에서도 올해 주식회사성우하이텍(대표 이명근 외 1)이 5억불, 동은단조(주)(대표 서경원)가 1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7천만불탑에 리노공업(주)(대표 이채윤), 5천만불탑에 제일전기공업(주)(대표 강동욱), ㈜유영산업(대표 정호태) 등을 포함해 총 75개 지역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한다.
그리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제품 품질개선·인증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증대에 노력한 부산지역 수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19회 부산수출대상은 '대상'에 배선·누전차단기 제조업체인 제일전기공업(주)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지열발전용기기를 생산하는 ㈜이더블유케이(대표 부태성), 김스넥을 수출하는 세화씨푸드(주)(대표 배기일), 산업용클러치 수출업체인 주식회사 하워스(대표 이호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주)제일진공펌프 전찬진 상무이사 등 10명이 부산수출유공자로 선정됐다.
한편, 부산 수출스타어워즈는 부산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 대한 시상으로 수출초보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 노력을 치하하고 수출의지를 고양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수상 기업에는 ㈜로프캠프(대표 윤강호), ㈜마린스페이스(대표 조진환), (유)다이아몬드브릿지(대표 이희정), 태원정공(대표 김태홍), 신흥F&D(대표 김예승)가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