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최혜진,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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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2-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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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데뷔 첫 승…세계랭킹도 두 계단 상승

[프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 취하는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한 ‘특급 신인’ 여고생 골퍼 최혜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10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14위)과 양희영(15위)을 밀어내고 1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혜진은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자격으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4위까지 펑산산(중국),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미국)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톱10 내에서는 전인지가 지난주 6위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선 것이 유일한 변화였다.

뒤를 이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 리디아 고(뉴질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7~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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