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작 가격급등,오전7시57분 1655만원→오후4시 1928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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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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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작 후 다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작 후 가격이 급락세에서 벗어나 급등하고 있다.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10일(현지시단) 오후 5시부터 비트코인 내년 1월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가는 1만5460달러에 성사됐고 한때 1만6660달러까지 올랐다.

선물 거래(future trading)는 상품 가격이 앞으로 오를지 또는 내릴지 전망해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이다. 비트코인도 금, 곡물, 원유처럼 선물 상품에 포함돼 지난 2009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제도권에 진입했다.

CBOE에선 뉴욕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매긴다.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1회 거래 한도는 5000개로 제한된다. 가격 등락폭이 10%를 넘으면 2분간, 20%를 넘으면 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 1655만원까지 낮아졌던 비트코인은 오전 8시 7분 1830만원까지 급등했다.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192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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