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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원 우타마 쇼핑몰에서 핑크퐁 콘텐츠가 열리고 있다.[사진= 스마트스터디 제공]
국가대표 키즈 콘텐츠 '핑크퐁'이 말레이시아 최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인 '온디멘드(On Demand)'를 통해 동남아 어린이들과 만나게 됐다.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 기업인 아스트로 그룹(ASTRO Holdings all Asia Networks)과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스터디와 아스트로 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의 콘텐츠를 현지 가입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말레이시아 내 핑크퐁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6~10일 아스트로가 주최한 말레이시아 콘텐츠 축제(Fun Escapade Event)에 참여해 핑크퐁의 콘텐츠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원 우타마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디즈니, 니켈로디언 등 주요 글로벌 콘텐츠 제공 사업자(Content Provider, CP)들이 함께 참여했다.
스마트스터디는 현장에서 상어가족의 댄스를 배워보고 아동 관객을 대상으로 댄스 대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스트로와 스마트스터디는 상어가족의 댄스를 따라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베이비 샤크 챌린지 이벤트를 열고 말레이시아 유명 연예인 등 현지 셀럽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스터디는 GS홈쇼핑과 아스트로 그룹이 합작해 만든 홈쇼핑 채널인 '고샵'(GO SHOP)에 핑크퐁 캐릭터 상품을 입점시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그룹인 아스트로와의 이번 제휴로 핑크퐁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 뿐만 아니라 공중파TV와 오프라인 제품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핑크퐁이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대표 키즈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 그룹은 1995년 위성 TV채널 사업자로 출발해 라디오, 홈쇼핑, 영화 제작까지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위성 채널수가 100개, 라디오 채널이 20개 이상일 정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말레이시아 가구의 70%(500만 가구)가 아스트로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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