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사실상 연임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 행장의 연임을 결정한다. 박 행장은 다음달 7일 임기가 끝나지만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2021년 1월까지 3년 더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박 행장은 청주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프리미엄뱅킹(PB)사업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5년 1월 SC제일은행장에 선임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3분기까지 23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