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대경첨복단지에 신약연구소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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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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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전 11시 첨복단지 내에서 착공식

㈜한국파마 신약연구소 착공식이 12일 오전 11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한국파마 박재돈 대표이사 및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동구 동내동 1118-2)에서 개최된다.

㈜한국파마는 1974년 창업 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치매치료제를 중심으로 염증성질환치료제, 소화기계 등의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EU-GMP 인증을 받은 세계적 수준 생산시설을 갖추고 16개국에 40여 종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의 생산에 주력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 제약기업이다.

㈜한국파마는 대구시와 지난 2013년 10월 첨복단지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2014년부터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치매치료제 및 염증성 장질환 표적치료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 중에 있다.

내년에 신약연구소가 완공되면 ㈜한국파마는 특화된 연구 분야인 신경정신계, 항생제, 소화기계, 염증성질환 등의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및 최적화된 개량신약의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파마의 박재돈 회장은 경북고 및 영남대학 약학대학을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재돈 회장은 “첨복단지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한국파마 명성을 높이고 고향인 대구와 한국 제약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한국파마의 신약연구소가 지역 내 신약개발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첨복단지는 지역과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서 한국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과 글로벌 메디컬허브로써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 혁신도시 내에 자리 잡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105만㎡, 4.6조원 투자)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시작된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22개사를 유치해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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