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진군장학재단은 내년도부터 울진학사 입사 대상자를 기존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에서 크게 완화해 군민자녀 휴학생·재수생·고시생·취업준비생에게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진군장학재단에서는 서울에서 공부하는 휴학생, 재수생, 고시생, 취업준비생도 입사 기회를 주어 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월 28일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관련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공부하는 군민자녀 대학생 및 학원생은 1순위 입사자격, 재수생, 휴학생, 고시생, 취업준비생은 2순위 입사자격이 주어진다. 2순위 입사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로 2년 이내 기간 동안 입사가 가능하다.
또 방학기간 중 서울에서 공부를 원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방학기간 중 한시적(2개월 정도)으로 울진학사에 입사가 가능하며 부담금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입사생 부담금은 입사비 5만원과 보증금 20만원이며, 월 사용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올해와 동일한 월 20만원, 휴학생 등 2순위 입사자는 25만원으로 하며, 공과금(전기, 상하수도, 가스)은 별도부담으로 하고 식사(밥, 국)는 무료로 제공된다.
입사신청은 대학교 합격자발표 시기에 맞춰 차수별로 모집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홈페이지, (재)울진군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울진학사 홈페이지 공고 및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재단이사장인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 미래의 희망은 바로 인재 양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학사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해 있고, 연면적 2990.2㎡, 16층 규모로 1인1실 1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2월 23일 개관해 현재 135명의 대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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