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올 한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의 대외 평가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12일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군구별 추진실적을 평가해 포상을 실시한 것이다. 노원구는 공단-시군구형 유형에서 천안시와 함께 최우수로 기록됐다.
구는 지난 5월 관내 3개 서비스 유관기관(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서울시립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화했다.
구는 협약기관과 장애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19일 오후 2시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강당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의 '2017년 지적·토지업무 평가 결과' 부동산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실거래 예상가격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유재산 매각·매입 시 예상가격 산출 뒤 관련부서에 알려 재정누수 방지에 기여했다.
월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월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 때 '월계1동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이 인권상을 거머쥐었다. 아동인권문제 해결 차원에서 주민자치위가 나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 등에게 인권교육을 벌였다.
노원구는 또 지난달 여의도정책연구원 주최로 실시한 '2017 대한민국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에서 삶의 질 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직원들이 힘든 환경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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