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월동대비 자동차용품의 판매량이 급증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해는 11월 26일 첫 눈이 내렸으나, 올해에는 11월 17일 서울에 첫 눈이 내리는 등 지난 해 보다 이른 겨울에 이어 최강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11월부터 일찌감치 스노우체인, 배터리, 온열 시트 등 겨울철 자동차용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
12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전년 기준 타이어나 스노우체인 등은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배터리 및 멀티소켓 제품은 1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스노우 체인이 11월부터 판매가 늘고 있으며 12월 1~6일까지 스노우체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해당 제품군은 1월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에누리 측은 전망했다.
김용주 에누리 자동차CM(Category Manager)은 “지난 해에는 11월 22일에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반면 올 해에는 15일부터 영하 기온을 기록한 만큼 이른 겨울이 찾아왔고, 눈 소식도 많아 11월부터 월동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라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고 나면 급작스럽게 수요가 몰릴 수 있어 지금부터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누리 가격비교는 이른 한파와 눈 예보를 대비한 겨울철 필수 차량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리가격비교를 통해 구매하면 평균 8.3%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 상품으로는 눈이나 빙판 길에 안전한 운전을 돕는 윈터 타이어와 스노우 체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점프스타터나 성에 제거제, 온열 시트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