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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허승조 이사장(왼쪽)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이 11일 '2018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학습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장애가족 내 비장애자녀 등에 연간 3억원 규모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12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일주재단은 지난 11일 푸르메재단과 ‘2018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사업은 전국의 장애인부모의 만 13세 미만 자녀 및 장애어린이를 형제∙자매로 둔 만 18세 미만 중고등학생을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정, 2018년부터 시작해 향후 5년간 1인당 200만원의 교육비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원을 원하면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의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개별신청은 할 수 없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각종 서식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재단은 2018년 하반기에 산악인 엄홍길(푸르메재단 홍보대사)과 떠나는 비전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990년 7월 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지난 27년 동안 428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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