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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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12-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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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원+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내년 3월 실시협약 체결

연료전지 사업 조감도 [이미지=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H는 외부자본(100%)을 활용한 연료전지사업을 LH 대전에너지사업단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사업제안서 기술심의를 거쳐 '(주)서브원+한국남동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투자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료전지 26기를 도입해 전기 11.44MW 및 열 5.72Gcal/h를 생산, 약 2만3000가구가 한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LH는 플랫폼(사업부지)을 제공해 사업 유치를 통한 관련 일자리 약 1000개 창출과 탄소배출량 저감효과(약 1만6000 tCO2/년)가 기대된다.

또 외부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시공실적 확보를 통해 연료전지 EPC 전문기업으로서의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고, 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전기 및 열 판매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20년간의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확보도 가능하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내년 3월 중으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경엔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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