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맨해튼 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여부에 대해 외교부가 12일 "우리 국민 피해자는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할 공관인 주뉴욕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피해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경(현지시각, 한국시간 21시 30분경) 미국 맨해튼 소재 포트 어소리티(Port Authority) 터미널과 연결된 지하철역에서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에 의한 자살 폭탄 테러 시도로 용의자 등 주변 행인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폭발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7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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