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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비트코인 투기 광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2일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부각된 비트코인 투기와 관련해 “굉장히 걱정할 정도”라며 정부와 국회가 나설 것을 주문했다.
유 대표는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이미 우리나라 국민 200만명이 가담했다는 통계 있다”라며 “비트코인 거래 가입은 하루 6조원 넘고 매월 6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규제 없는 투기로 부작용이 속출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우선적으로 정부가 나서 비트코인을 다른 금융상품과 같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일단 정부가 할 일은 거래행태에 대해 정확한통계수집해 이 모든 거래를 알리는 게 급선무”라며 (투기성 수요로)비트코인의 투자자가 피해 보는게 불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또 가상화폐 시장의 투명성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신중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규제 도입 전 투명성부터 제고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어떤 과세와 규제를 할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국회도 정부가 검토하는 내용을 면밀히 점검해 국회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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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 시민이 비트코인 거래 시세판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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