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2일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구조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의 소득주도 및 혁신 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 산하 전 계열사가 앞장서겠다는 경영진과 이사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따뜻한 금융'의 개념 확장을 위해 신한은 지난 11월부터 지주사를 중심으로 '희망사회 프로젝트'라는 TF를 결성해 세부 추진사업을 마련해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저신용자 재기 지원 △저소득 여성인력 취업 지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공동육아 나눔터 설립 지원 △위기 가정 재기 지원 △도시 재생사업 지원 △4차 산업혁명 청년교육 지원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사회공헌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일 발표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는 그룹의 미션인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 된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모든 계열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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