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야놀자, 쏘카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자 7곳을 대상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9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O2O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취급·운영 실태조사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된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O2O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취급·운영 실태조사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된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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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O2O 사업자는 야놀자, 쏘카, 버킷플레이스, 홈스토리생활, 퀵켓, PRND컴퍼니 등으로, 이들 업체는 정보통신망법 제28조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퇴직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접근권한을 말소하지 않거나, 제휴점 취급자가 외부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할 때 안전한 인증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정보통신망법 제28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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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자료
방통위는 내년 상반기 중 법 위반사항 시정여부를 이행점검 할 예정이며, 생활에 밀접한 분야 중 최근 3년 내 기획조사를 실시해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배달주문, 부동산, 여행분야를 포함해 O2O사업자에 대한 조사 및 교육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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