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안 마셔요"...물도 건강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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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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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우물 제공]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매일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깨끗한 음수를 공급하는 전용 정수기를 찾는 수요도 늘면서 관련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지난 6월 직장인과 대학생 1425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59.1%, 직장인 57.3%가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일반 생수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물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최근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수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알칼리수란 pH 농도 7.0 이상의 알칼리성을 띄는 물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현상 등 개선 효능을 인정받았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수는 '알칼리수 이온수기'를 통해 음용하는 가정이 대다수다. 그러나 이온수기를 통해 생성되는 알칼리수는 pH 9.0 이상의 '강알칼리성'을 띄고 있다. 1일 음용 적정량(500~1000㎖)을 넘거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이나 지시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온수기의 단점을 보완한 pH 7.4~8.5의 '약알칼리수'를 생성하는 정수기와 음료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약알칼리 정수기로는 '한우물 정수기'가 있다. 한우물은 국내 유일 전해약알칼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33년간 약알칼리수 정수기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특허 받은 전기분해 정수방식을 적용해 국내 정수기 중 유일하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체액과 유사한 pH 7.4~8.5의 '전해약알칼리수'를 생성한다.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7개의 검사 항목을 모두 통과해 정수기 최초로 FDA 의료기기로 등록되기도 했다.

한우물은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약알칼리수를 즐길 수 있는 전해약알칼리 음료수 '나처럼'도 선보이고 있다. 나처럼은 속리산 암반수에 전기분해 방식을 적용해 만들어 낸 약알칼리성 음료다. 칼륨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우물 관계자는 "채소를 이용해 집에서 직접 미네랄 워터를 만들어 먹는 것 외에도 미네랄이 풍부한 약알칼리 정수기를 사용하면 손쉽게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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