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사업인 주바이르 프로젝트에 투자한 비용 24억9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를 모두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주바이르 사업 참여를 위해 이라크 법인(Kogas Iraq B.V)을 설립하고 첫해 원유 일산 평균 18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일산 평균 43만배럴까지 달성했다. 누적 원유 회수 물량은 4373만 배럴이다.
특히, 이번달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24억9000만 달러) 대비 25억3000만 달러를 회수해 투자비 회수율 101.6%를 이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바이르 사업에서 잔여 사업 기간인 2035년까지 매년 순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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