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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 미래경제 2017 연례 경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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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7-12-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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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보다 현실적 측면에서의 논의 벌여

경기고양시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장동욱)는 고양시 후원으로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시 미래경제 조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양상공회의소 ‘2017 연례 경제 세미나’를 11일 MVL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고양상의가 매년 “고양시 미래경제 지도를 그리자” 및 “ 고양시 미래경제, 창조와 융합에서 길을 찾자”등의 캐치프레이즈로 회원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104만 인구 고양시의 자족경제 도시를 지향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고양상공회의소 장동욱회장을 좌장으로 제1주제 발제는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 이동훈 4차산업 전문위원이, 제2발제는 건국대학교 심교언 교수가 그리고 체리쉬 유준식 사장, 성남상공회의소 윤학상 사무국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조인동 부장, ㈜더채움 권영기 대표, 태원문화인쇄 정채문 대표, 통일한국실리콘밸리추진단 김수오 단장, 고양시정연구원 박종혁 부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발제자 및 지정 토론자는 테크노밸리 관련 정책관련 전문가 및 민간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4차산업혁명의 판교테크노밸리 성공DNA를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로 이식하고자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에서 보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이동훈 4차산업 전문위원은 판교와 고양·일산 두 지역은 인프라적 측면 (입지, 인구 및 교통, 정주거 요건 등)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또한 환경적, 산업적, 문화적으로 상이성을 갖고 있어서 차별화된 4차산업혁신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글로벌 ICT SW융합산업을,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글로벌 ICT 영상컨텐츠(AVR,방송 등) 산업을 육성하는 특화된 혁신클러스터로서 상호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정책 지원 및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 발표한 건국대학교심교언 교수는 수도권 서북부의 발전을 위해 고양테크노밸리를 건설키로 방향을 잡은 것은 이 지역의 고용창출 및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의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별로 많은 경쟁 사업들이 난립하고 있어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수요자 맞춤형 인센티브 개발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사업의 난항이 예상된다고 지적하였다. 때문에 사전에 강력한 컨트롤 타워를 마련하여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고, 토지비 인하 등의 인센티브 정책을 세밀하게 개발하여야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체리쉬의 유준식 사장은 고양테크노밸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으로 ‘벤처단지 확장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반영’, ‘베드타운 방지를 위한 도시의 자족성 강화 필요’, ‘철저한 관리를 통한 업종 집적화’등을 꼽았다.

한편 태원문화인쇄 정채문 대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로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 실현’, ‘양대 성장축 육성 : 경부축(판교•광교), 서부축(고양~상암~광명•시흥)’, ‘경제적 파급효과 3조 5000억원, 고용효과 5만6000명’과 같은 기대효과에 대해서 전망하며 특히나 이 가운데에서도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고양상의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되었던 경제세미나가 올해로 벌써 4번째를 맞았다”고 소회를 밝히며 “지난 경제세미나들을 통해 고양시 경제의 밑그림을 그려왔다면 이제는 그 밑그림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요번 세미나의 주제를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로 잡게 되었다”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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