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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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2-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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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2일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다한다.

중점 발굴대상은 1인 가구 등 고위험 가구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능 예상가구와 정부나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계층이다.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 중증 질병을 앓고 있는 구성원이 있는 가구 △단전·단수·가스가 차단된 가구 △동절기 난방에 힘겨워하는 에너지빈곤층 등이 해당된다.

시는 기초수급가정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시민접점기관 및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 제공기관 25개 협력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복지로’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보건소와 안양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또 안양시복지콜센터를 설치해 전문 맞춤상담 및 복잡한 복지서비스를 One-stop 안내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신속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필운 시장은 “민·관이 협력을 통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안양형복지모델를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으로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6~2017년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평가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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