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2461.00 마감… 코스닥은 76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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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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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이틀만에 하락 반전하며 2460선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닥도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 불발 소식이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부추긴 탓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42%) 하락한 246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9억원, 5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92%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보험(-1.5%), 통신업(-1.4%), 의약품(-1.18%), 의료정밀(-1.18%), 금융업(-1.13%)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도 하락했다. 반면 기계업종이 1.36%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은행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IT 대장주면서 시총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0.62%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1.14%로 부진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포스코와 LG화학이 각각 -0.15%, -2.50% 하락했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도 각각 -0.38%, -0.39%, -2.36%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네이버(0.24%), 한국전력(0.53%), 넷마블게임즈(2.39%)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에 6% 넘게 뛰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1.77%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3.69포인트(-0.48%) 하락한 760.4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5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억원,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가 –3.0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통신방송서비스(-2.48%), 화학(-2.16%) 등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장비(1.87%), 음식료/담배(1.76%), 유통(1.3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렸다. 신라젠(-1.90%), CJ E&M(-1.86%), 로엔(-0.80%), 메디톡스(-1.46%) 등이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0.29%), 셀트리온헬스케어(2.72%)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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