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묘정쌤 마이오헤어 원장 "말로만 하고 싶다 하면서 실행을 안하는 학생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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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7-12-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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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묘정쌤 제공]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지난번 마이오헤어의 원장 묘정쌤의 1부 인터뷰 어떠셨나요?
이번 2부 인터뷰에서는 묘정쌤의 헤어 디자인에 대한 영감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할 힘의 원천 등에 대한 인터뷰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 묘정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할 힘의 원천은 일과 가족 모두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Q. 머리 스타일의 영감은 어디서 나오나요?
A. 머릿속에 항상 새로운 게 생각나요. 내가 나를 꾸미다 보니까 '고객님 머리도 이렇게 하면 예쁘겠다'라고 영감을 받는 것 같아요.

Q.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A. 한때는 돈을 벌고 유명해지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왔어요. 그러다 문뜩 뒤를 돌아봤는데 나 자신에게 갖는 여유가 행복하지 않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 생각하는 성공이나 행복의 기준이 바뀌게 되었어요. 돈도 벌고 내 시간이 생겨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는 시간이 있는게 행복한거 같아요.

Q,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우리 가족들과 직원들이 제 삶의 원동력인 거 같아요. 포기하고 싶다가도 그런 사람들 보면 '아 그래 내가 좀 더 힘내야지'라고 생각해요.

Q. 육아와 일을 병행할 힘의 원천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인턴일 때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니까 열심히 하고, 디자이너가 되니까 매출을 많이 올려야지해서 열심히 하고, 샵을 오픈하고 오너가 되니까 직원들을 이끌기 위해 열심히 하고, 엄마가 되니까 아기한테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열심히 하고, 또 할머니한테 자랑스러운 손녀딸이 되기 위해 열심히하고. 
이 '열심히'라는 걸 하다보니까 일종의 꿈이 생겨야 원동력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꿈이 없는 사람들은 열정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열정이 없으면 원동력이 있을 수 없어요. 열정의 크기나 꿈의 크기가 어떻냐에 따라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육아와 미용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도 제가 가족과 미용을 모두 사랑하고 꿈꾸는 것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학생 그리고 청년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A. 뭔가를 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면 그걸 가진 순간부터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라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어요.
말로만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면서 실행을 안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 근데 그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의 주변 사람들만 봐도 그래요. 말을 뱉었으면 그걸 지키려고 조금만 노력해도 꿈이 10이라고 했을 때 5는 와있다고 보면 돼요. 어떤 꿈을 꾸든 초심 잃지 않고 차근차근히 해 나아간다면 나중에 다 돌아와요. 모두 힘들어도 좀 더 힘내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 홍수연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정여진/홍수연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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