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플랜트사업1본부장인 최성안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 대표이사인 박중흠 사장이 후진을 위해 사임을 한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13일 최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경력공채로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에너지사업팀 프로젝트 매니저(PM, 상무보), 정유사업본부 PM(상무) 조달본부장(전무), 화공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플랜트사업1본부장을 역임한 화공 플랜트 사업전문가다.
회사측은 “최 사장은 견실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조기 회복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제 2 도약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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