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박병석·송영길·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3박 4일간 중국 일정에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내 중국통으로 꼽히는 네 의원은 문 대통령의 중국 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해찬 의원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의 중국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면담을 했다. 또 이 의원은 리커창 중국 총리의 대표적인 한국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병석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 시절 홍콩 특파원을 경험했으며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에 당·정 대표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과 특별 고문으로 활동하는 박정 의원은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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