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양안전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포스터, 웹툰, 체험수기, 국민제안 부문 등 총 4개 분야에 61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최종적으로 수상작 79편을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 상금 100만원) 영예는 ‘안전이란 완성품에 필요 없는 부품은 없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그린 김소담 학생이 안았다. 각종 해양안전‧구조장비들을 조립용 부품 형태로 배치해 해양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요소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웹툰 부문 대상은 고전(심청전)에 해양안전 수칙을 녹여내어 새롭게 그려낸 ‘다시 보는 심청전’의 김준호 씨에게 돌아갔다. 기상 악화 시 출항 자제, 과적 금지 등 중요 안전 규칙들을 심청전 줄거리에 녹여내어 보는 사람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작년보다 출품작 숫자가 늘어나고 작품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공모전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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